한국 서울은 정말이지 다양한 외국인을 매우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영어 사용자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제2외국어'라고 부르는 프랑스어, 독일어 등 많은 언어권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기에 적합한 곳이다. 덕분에 각종 외국어학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서 다루는 외국어 가짓수도 모르긴 몰라도 수십 개는 될 것이다. 프랑스어를 예로 들자면 프랑스 문화원, 그러니까 알리앙스 프랑세즈Alliance française에서 주로 프랑스어 교육을 담당하는데, 서울엔 이같은 문화원 말고도 한국인 강사들이 수업을 여는 학원들이 여러개 있다.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 중에서는 프랑스어가 꽤나 인기 있는 곳이 부산 정도인 것 같다.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에 시험을 치러 갔다가 그 규모 보고 한 번 놀라고, 시설에 ..